전체 글81 그리운 그 사람 - 김용택 그리운 그 사람- 김용택 오늘도 해 다 저물도록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언제부턴가 우리 가슴속 깊이뜨건 눈물로 숨은 그 사람오늘도 보이지 않네모낸 논 가득 개구리들 울어저기 저 산만 어둡게 일어나돌아앉아 어깨 들먹이며 울고보릿대 들불은 들을 뚫고 치솟아들을 밝히지만그 불길 속에서도 그 사람 보이지 않네언젠가, 아 언젠가는이 칙칙한 어둠을 찢으며눈물 속에 꽃처럼 피어날저 남산 꽃 같은 사람어느 어둠에 덮여 있는지하루, 이 하루를 다 찾아다니다짐승들도 집 찾아드는저문 들길에서도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 그리운 그사람 언제쯤 오시려나.. 2023. 9. 10. 잠잘때 입 벌리고 자는 '구강호흡'은 면역기능 약화 시킨다! 잘 때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자주 입을 벌리고 자면 잇몸병이 생기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등 몸에 부작용이 생긴다. 자는 중 입을 벌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해결책은 없을까? ▶입술 말라 있으면 구강호흡 의심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은 '구강호흡'을 한다는 신호다. 그러나 자신이 수면 중 구강호흡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아래 제시된 내용중에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잘 때 구강호흡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코를 곤다. - 아침에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 자고 나면 목이 마른다. - 깊은 잠을 못 잔다. - 입술이 자주 말라 있다. - 자다가 화장실에 자주 간다. -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천식이 있다. - 이를 간다. - 만성 피로.. 2023. 9. 6. 겨울고해, 홍수희 잠들었던 내 무딘 영혼에 날카로운 파편으로 아프게 박혀 옵니다 홍수희 겨울 고해 중에서 겨울은 나에게도 숨어있던 나를 보게 합니다 겨울 고해 - 홍수희 겨울밤엔 하늘도 빙판길입니다 내 마음 외로울 때마다 하나 둘 쏘아 올렸던 작은 기도 점점이 차가운 하늘밭에서 자꾸만 미끄러져 떨어지더니 잠들었던 내 무딘 영혼에 날카로운 파편으로 아프게 박혀 옵니다 사랑이 되지 못한 바램 같은 것 실천이 되지 못한 독백 같은 것 더러는 아아, 별이 되지 못한 희망 같은 것 다시 돌아다보면 너를 위한 기도마저도 나를 위한 안위의 기도였다는 그것 온 세상이 꽁꽁 얼어 눈빛이 맑아질 때야 비로소 보이는 그것 겨울은 나에게도 숨어있던 나를 보게 합니다 2023. 1. 28. 좋은 겨울 시 첫눈, 내리고 좋은 겨울 시 한 편 축복이 쏟아져 내린 땅에 서서 첫눈의 젖은 숨소리 시간에 담습니다 첫눈, 내리고 - 김경숙 어디서 오시는가 설레는 가슴을 열어 다가올 시간을 담습니다. 하얀 눈이 내려와 자꾸 내려와 창 밖 나뭇가지보다 내 마음에 먼저 내려 쌓이고 단단한 땅에 스미고 마음은 그대 영혼을 안고 생각의 생각을 녹이며 젖고 젖습니다. 생각의 숲은 눈발과 눈발 사이 경계처럼 이어지고 그 생각들을 또 다른 내 안에 담으며 선택의 길 걸어갑니다. 때대로 가슴 뛰던 세월이 속살 억새꽃 하얀 미소로 흔들리면 축복이 쏟아져 내린 땅에 서서 첫눈의 젖은 숨소리 시간에 담습니다. 첫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면 그대의 흔적을 따라 먼 길을 나섭니다. 그대 첫눈 따라 조용히 내게로 걸어오고 있나요. 첫눈처럼 말이.. 2022. 12. 31. 진달래꽃 - 김소월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떠나는 사람 바지 가랭이 붙잡고 울지 마라. 갈 사람은 언젠가 또다시 떠난다. 미련 없이 보내자. 마음속에 품은 진달래꽃 질 때까지.. - 바람의 길 2022. 12. 6. 바람의 풍경에서 만나는 삶의 길 바람의 풍경생각해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바람이 부는 풍경에서 아득히 보일 듯 말 듯 삶의 길삶의 길위에 올라서면 바람이 분다. 생각해 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람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웬일일까. - 신경림 자전에세이집 ‘바람의 풍경' 中에서 '바람의 풍경'은 바람처럼 살아온 신경림 시인의 삶에 대한 가슴앓이의 흔적이면서 지나간 날.. 2022. 11. 23. 곽재구 너를 생각하다 하얗게 지샌 밤 새벽편지 너를 생각하다 하얗게 지샌 밤.. 곽재구 새벽편지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새벽편지 - 곽재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은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2022. 11. 23. 마이진 밤열차 편집없는 고음질 노래 ▷ 시원한 사이다 목소리의 마이진이 부르는 노래 밤열차! 방송편집내용 없는 고음질 노래 듣기 ▷ 트롯전국체전에서 12년차 가수의 여유 있는 내공을 보여준 가수 마이진 밤열차 노래 마이진(본명: 김화진, 영문: Maijin, 1986년 12월 28일 ~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서울창도초등학교 졸업, 중계중학교 졸업, 은광여자고등학교 졸업 / 2018.04.27. '(사)1004클럽 나눔공동체' 홍보대사 ▷ 음반 2013년 싱글 짝사랑하나봐 2018년 우리 사랑 2019년 세월아 멈춰라 2020년 시집 장가 2020.12.12. 컴필레이션(옴니버스) 앨범 《트롯 전국체전 Part.1》수록곡 (장르: 트로트) 2020.12.27. 컴필레이션(옴니버스) 앨범 《트롯 전국체전 Part.4》수록곡 (장르: 트로.. 2021. 1. 21. 휴식을 위한 음악과 함께 눈오는 풍경 ▷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 휴식을 위한 음악 연속듣기 ▷ 내가 바뀌면 모든 것이 변한다 허물이 있다면 버리기를 두려워 말라. 눈오는 풍경으로 지친마음의 휴식! 젊은 그대여 , 잠깐의 뒤쳐짐에 열등감으로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 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자신에게 한계가 있다면 그건 자신이 정한것이다 내가 바뀌면 모든 것이 변한다 허물이 있다면 버리기를 두려워 말라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라 눈오는 풍경과 음악 감상 ↓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 휴식을 위한 음악 연속듣기, 눈 내리는 풍경과 함께 감상 가끔은 따뜻한 가슴이 되고 싶다 그대 몸의 주치의는 의사여야 하지만 그대 삶의 주치의는 그대 자신이어야 합니다 몸에병이.. 2021. 1. 18.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