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2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 모르게 외롭고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중에서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한 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길도 있다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 모르.. 2024. 3. 18. 도종환 -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 사랑으로 찢긴 가슴은 사랑이 아니고는 아물지 않지만, 사랑으로 잃은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찾아지지 않지만, 사랑으로 떠나간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비우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큰 사랑의 그속에 들 수 있습니까. 도종환 시인의 사랑시 중에서..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 도종환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몸 한 쪽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아 골짝을 빠지는 산울음소리로 평생을 떠돌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흙에 .. 2021.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