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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숲 Poem/계절 & 인생

초라한 이별 글귀 이미지

by 포레스트웰빙 2020. 10. 17.

▶ 비가 내리면 네가 떠난 발자국 따라 빗물은 눈물 되어 따라가는 듯..

▶ 네가 없는 빈자리엔  초라한 이별의 찬 바람만 불어와..

▶ 이별 글귀 이미지 제작 - 폰으로 촬영한 사진

 초라한 이별  -원태연

어제 내린 비는 만남의 비고

지금 내리는 비는 이별의 비

내일 내릴 비는 슬픔이 그 이름이겠군요

 

아무리 감정을 숨기려 해도

미어지는 마음 억제하려 해도

그래도 내리는 눈물을

내일 내릴 비의 슬픔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요

이렇게 안녕일 줄 알았으면

어제 우산을 쓸 것을

차라리 서글픈 사랑은

느끼려 하지 말 것을

 

또 비가 내리면

문득 떠오르시겠지만

그래서 더 슬픈 저는 

당신 기억 속에서 비처럼 지워지겠지요 

사랑의 아픔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료된다고 하는데..

이별 이 힘든 건 아픈 마음을 치유할 그 무언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야

또 다른 사랑을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지..

그런데 또 다른 사랑을 찾으려 하지마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듯 이별의 상처 또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이니까..

 

이별이 슬픈 것만은 아니야

이별을 통해 정말 많은걸 느끼고 배우게 되기 때문이지..

가슴속 깊이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린 아픈 상처를 남겼지만

살아가는데 모두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노력하며.. 

스스로 아픔에 성숙하게 될 거야

- 바람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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